지난 포스트에서 우리는 쌍꺼풀 액과 태입이 눈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왜 그런 일들 (피부의 늘어짐, 부어오름)이 벌어지는지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쌍꺼풀 테잎 또는 쌍꺼풀액은 간단히 말해 스킨의 가장자리를 붙여 쌍꺼풀의 주름을 잡아줄뿐 쌍꺼풀은 아닙니다. 쌍꺼풀액으로 만들어진 ‘주름’은 눈을 전체적으로 끌어 당기지만 쌍꺼풀은 눈꺼풀을 위로 들어 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눈꺼풀을 인위적으로 접어 붙였을때 아랫쪽 눈꺼풀 레이어는 움직임에 방해를 받게 됩니다. 당겨진 피부와 부드러운 피부 조직이 계속적으로 잡혀있어 눈꺼풀을 위로 올려뜨는것에 방해를 받습니다. 그러므로 피부조직 주위로 흐르는 림프액이 당겨진 채로 정체되어있고 이것은 눈꺼풀과 주변 조직을 부어오르게 만듭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현상이 계속적으로 반복되어 결국 눈꺼풀이 심하게 부어오르고 두꺼워집니다. 그리고 저번 글에서 언급했듯이 부어올라 두꺼워진 눈꺼풀은 얇은 피부에 비해 미관상 보기에 좋지 않습니다
이와 비슷한 현상이 노화가 이루어지는 아시안 눈꺼풀에서도 나타납니다. 늘어난 피부는 림프액의 순환을 방해하고 만성 붓기로 이어집니다. 예를 들면 움직임 없이 오랫동안 비행기안에 앉아있던 사람은 다리 근육을 장시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곧 다리가 부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림프액의 불순환으로 다리와 발이 붓습니다. 비행기를 탄사람은 착륙후 다리를 움직여 붓기를 빼지만 눈꺼풀이 늘어진 환자들의 경우 악순환이 계속 되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의학적으로 보았을때 노화가 이루어지기전 쌍꺼풀 수술을 통하여 더욱 심각한 눈의 처짐을 방지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동양인의 쌍꺼풀에게 있어 왜 얇은 눈꺼풀이 두꺼운 눈꺼풀에 비해 미관상 아름다운지 설명하겠습니다.